안국역 북촌 유명한 국밥 맛있는집 안암

 

안녕하세요 호락입니다

안국역 나들이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친구들과 빵투어도 하고

전시도 보고 사진도 찍고 즐겁게 놀다가

이제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로 했어요

저녁은 추천받은 안암국밥으로 결정!

 

무슨 국밥집이 대기가 있나 했는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에 선정된 맛집이라고 해요

유명한 국밥집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졌어요

 

안암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길 10 안암
재동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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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수, 목, 금요일 am 11:30 ~ pm 21:00

브레이크 타임 pm 16:00 ~ pm 17:00

라스트오더 pm 20:35

토, 일요일 am 11:30 ~ pm 21:00

라스트오더 pm 20:35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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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시간대에 가면 대기 마감이라

미리 웨이팅을 등록해야 해요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 서기도 가능해요!

 

앱에선 3인까지 등록이 가능하더라고요

4인 이상은 2인, 2인 등록하시거나

3인 등록하고 가게에 말씀드리면 된다고 해요

가게 테이블 특성상

따로 앉아서 먹을 수도 있어요

 

 

대기하고 한 시간~ 한 시간 번정도

기다려서 들어온 것 같아요

매장 내부가 작고,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가운데 주방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둘러앉는 테이블이에요

테이블 위에 카탈로그를 보니

예전에 안암 지역에서 둘러앉아서 음식을 먹었던

전통에 유래되었다고 하는 것 같아요(가물)

 

 

메뉴에는 고수를 더한 국밥과

고수 없는 국밥 두 가지가 있어요

저는 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고수 빼고 주문했어요

 

자리에 수저와 컵 등이 세팅되어 있어요

주문을 하면 밑반찬이 나와요

 

 

친구는 고수를 더한 국밥을 주문해서

이렇게 고수가 그릇에 담겨 나와요

테이블 위에 한쪽에는 조미료들이 있었어요

아마도 소금과 후추 아닌 후추 같은 조미료가 있어요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국밥이 나왔어요

생각한 국밥 비주얼과는 전혀 다른

하얀 깔끔한 그릇에 담겨 나온

맑은 국물의 국밥

 

 

국밥과 라임을 곁들인 제육

반접시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제가 생각한 제육이 아니라 신기했어요

 

 

보기에는 수육 같아 보이지만,

먹어보면 닭가슴살 같은 맛이었어요

왠지 식단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

 

 

고기 밑으로 야채들이 있어요

야채와 함께 싸 먹으면 됩니다

닭가슴살에 샐러드 먹는 너낌이었어요

함께 나온 라임을 골고루 짜서 먹는데

향긋한 향과 맛이 나서 더욱 좋았어요 :)

고기도 진짜 부드러웠구요

 

 

기대하던 국밥!

맑은 국물인데 한입 먹어보면 진한 맛이 나요

보기엔 느끼해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놀랐어요

 

 

게다가 고기가 크고 되게 부드러웠어요

뼈에 붙어있는 것도 젓가락으로 잡고 뜯으면

쉽게 뜯어져서 먹기 좋았고요

 

 

국밥 아래에 밥도 들어있어

밥을 떠서 고기를 올려 먹으면 꿀맛!

밥 양이 부족하면 추가하실 수도 있어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첨부터 고기와 밥을 추가해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친구가 국밥엔 술이지 하면서

술을 주문하자고 해서

가와지탁주 한 병을 주문했어요

 

한 병에 500ml로

각 2잔씩 총 4잔 정도 나오는 양이었어요

 

 

술이 굉장히 걸쭉한 막걸리 같은 느낌이라

국밥도 먹는데 요것도 먹으니

엄청 배가 부르더라고요

국밥과는 조합은 글세,,?

개인적으로는 소곡주가 더 좋았겠다 생각했네요

마치 국밥에는 소주인 것처럼..!

 

안암 국밥 처음 먹어보는데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진하고 맛있었어요

고기의 잡내 같은 것도 전혀 없고 깔끔한 느낌

고급진 국밥 먹는 느낌이라

신기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먹고 나면 전체적으로 위와 장이

편안~한 느낌일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