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맛집 추천 깔끔하고 든든한 솥밥 맛있는집 솔솥 행궁점

 

안녕하세요 호락입니다

4월 둘째 주쯤? 주말에 꽃구경하러 행궁동을 갔었는데요

벌써 꽃들이 다 지고 겹벚꽃만 몇 그루 남아있더라고요

이번 벚꽃은 정말 빨리 피고 빨리 진 것 같아요ㅠㅠ

 

주말 행궁동에 차를 끌고 오는 멍청한 짓을 했다가

40분 걸려 겨우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어요

주차를 끝마치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더라고요

넘 배가 고파서 친구들 만나자마자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솔솥 행궁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52 2층
신풍동 109-9

 

  영업시간  

매일 am 11:30 ~ pm 21:00

브레이크 타임 pm 15:00 ~ pm 17:00

라스트오더 pm 14:30 / pm 20:30 

연중무휴

 

 

이전에 솔솥 익선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게 생각이 나서

바로 앞에 매장이 있길래 계단을 올라가 보니

테이블링 대기가 1팀이더라고요

서둘러서 바로 예약을 했지요

계단을 내려와서 조금 서있으니 입장하라고 알림이 떴어요

 

주말에 식사시간 피해서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거의 대기 없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익선점 보단 확실히 덜 치열하네요ㅠㅠ

 

대기 예약 걸어둘 때 메뉴도 같이 선택해야 해서

미리 메뉴를 정하고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

 

 

행궁점도 매장이 넓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우리 앉을 4인석 테이블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했지요ㅠ

 

친구들은 도미 관자 솥밥을 주문했고요

저와 다른 친구는 스테이크 솥밥을 주문했어요

 

 

도미 관자 솥밥이 먼저 나왔어요

기본 반찬 등은 다 똑같은데

해산물이라 그런지 김과 간장소스가 함께 나왔어요

밥 안에 버터가 들어있어

비벼먹으니 완전 꿀맛이라고 하더라고요~~

 

 

친구가 주문한 스테이크 덮밥

두툼한 고기가 반 들어있어요

보기만 해도 넘 맛있어 보이는 게 비주얼 대박이쥬💛

 

 

친구는 이날 저 덕분에 처음 먹어봤는데

첨엔 솥밥이 머냐고 으르신이냐고 하더니

먹고 나서 맛있고 든든하다며 정말 좋아했어요

구래 여기 찐 맛집이라고ㅠ 억울

 

 

함께 나온 빈 그릇에 밥을 먼저 다 덜어주고

테이블에 있는 누룽지를 먹을 만큼 넣은 다음

함께 나온 병에 있는 육수를 솥에 부어줘요

그냥 따뜻한 물인 줄 알았는데 육수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저는 고기 추가로 주문했더니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나왔어요

이전에 먹었을 때 고기가 아쉬웠던 게 생각이 나서

고기 추가로 주문했어요 희희

 

 

두툼하고 적당히 익은 맛있는 고기를

밥을 다 먹을 때까지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점은 다르지만 맛은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좋네요!

 

밥 다 먹어도 이미 배가 부르긴 한데

뜨뜻한 누룽지 포기할 수 없죠

밥에 간이 배어있어서 그런지 누룽지도 간이 되어있어

구수하면서 짭짤하니 아쥬 맛있었어요 굿굿

 

 

친구들이 하이볼도 한잔씩 주문했어요

저는 차를 가져와서 슬프게도 못 마셨는데요ㅠ

친구들 말론 다른 곳보다 술이 많이 들어가

진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오면 저도 하이볼 맛 봐야겠어요ㅠㅠ

 

행궁동에 있는 지점이 그래도 익선동보단 덜 치열한 것 같아

솔솥 먹고 싶으면 행궁점으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다음엔 남편이랑 행궁동 나들이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