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익선동 맛집 한식 솥밥 전문점 내돈내산 찐맛집 솔솥 익선점

 

안녕하세요 호락입니다(. ❛ ᴗ ❛.)

청첩장을 주기 위해 주말에 친구들과 익선동에서 만났어요

만나기 전 밥 먹을 곳들을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알아본건지 현장 예약만 가능한 건지

예약 가능한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가기 전 밥집을 몇 군데 찾아보고

대기가 짧은 곳으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익선동을 정말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예전과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맛있는 맛집이나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도 많아지고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커플들이 데이트하러 많이 오는 것 같아용

데이트하기 좋은 익선동♥

 

 

길목을 예쁘게 꾸며 놓은 곳도 있고

청수당 카페 외에도 SPA도 있고

일본인지 한국인지 모를

분위기 있는 옛날 가옥 느낌의

가게들이 한 곳에 모여있더라고요

이국적인 예쁜 집들이 모여있으니까 여행 온 것 같은 느낌~

거기에 온천 집과 청수당도 있어요

 

온천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익선동 128-3

 

원래 생각했던 가게가 세 군데 정도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먹고 싶었던 온천 집!

제일 먼저 도착했기 때문에

오자마자 바로 가서 대기 예약했는데

내 앞으로 43팀..

일단 점심으로 먹기는 틀린 듯했어요 ^^;;

 

 

온천집은 워낙 웨이팅이 많아서 그런지

뙤약볕이지만 앞에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고

기다리는 동안 마실 수 있는 생수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이런 세심한 부분에서 되게 센스 있다고 느꼈어용

 

앞에 대기인원이 많았지만

가게가 넓어 회전이 빠른 건지

다들 기다리다가 지쳐 다른 데 가서 그런지

대기 숫자가 생각보다 금방금방 줄어들었어요

제 앞에 42팀이었는데

3전까지 거의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온천집 바로 앞이 청수당이에요

외관 너무 예뿜♥

여기가 바로 그 포토존이구나♥

온천집 기다리면서 여기서 사진 찍었어요ㅋㅋ

밥 먹고 바로 맞은편으로 오면 될 듯~

 

솔솥 익선점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46 1층
익선동 123-2

 

영업시간

AM 11:30 ~ PM 9:00

브레이크 타임

월~금 PM 03:00 ~ PM 05:00

라스트 오더

PM 02: 30 / PM 08:30

 

 

솔솥이 온천집과 가까이에 있어요

위로 쭉 가면 나와요

첨에 여기가 솔솥인지 몰랐는데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맛집인가 보다 싶어서

다가가서 테이블링 예약하려고 보니 솔솥!ㅋㅋ

여기도 가려고 생각했던 가게 중 하나였어요

 

예약할 때 주문할 메뉴들도 함께 예약하더라고요

미리 일행들 메뉴까지 정해두면

예약할 때 더욱 편리할 것 같아요~

 

 

여기도 대기가 만만치 않아요ㅠ

제 앞으로 20팀!

여기는 온천 집보다 가게가 작아서 그런지

대기가 진짜 천천히 빠지더라고요

온천 집이 제 앞으로 대기가 더 많았는데

거의 차례가 비슷하게 왔어요

고민하다가 온천 집은 취소하고 솔솥으로 갔어용

 

 

이건 친구가 고른 전복 솥밥!

솥밥 위에 전복이 가득 들어가 있어요

 

 

위에 올라간 게 해산물이라서 그런지

찍어먹는 소스가 간장에 깨가 들어간 소스고요

함께 싸 먹을 수 있는 김도 나와요

 

 

1인당 한상차림으로 나와서 좋아요

요즘 나이 먹을수록 뜨뜻한 게 좋더라고요

솥밥이라던가 누룽지, 국밥 너무 좋네요~^^ 하하하

솥밥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어요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솥밥만 먹었을 때 좀 적을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스테이크 솥밥이에요

뚜껑을 개봉하니 두툼한 고기들이 쌓여있어요

비주얼 대박이쥬ㅠㅠㅠㅠ

 

 

고기랑 야무지게 샥샥 비벼서 먹어요

완전 꿀맛이에요!

고기 얹어서 같이 먹어도 맛있고

고기만 따로 소스에 콕 찍어도 맛있어요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집이었어요ㅠㅠㅠ

 

 

자리에 앉으면 음식은 솥밥인데도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대기할 때 미리 메뉴도 같이 예약해서 그런가 봐요

음식까지 오래 걸리면 진짜 숨넘어갈 듯~^^

 

스테이크 솥밥은 소스가

돈가스? 스테이크? 소스예요

국도 간이 적당하고

샐러드나 반찬도 깔끔하고 괜찮아요

 

 

밥을 먼저 같이 나온 빈그릇에 덜어둔 다음

솥에 저 누룽지를 두 스푼 퍼서 넣고

술병같이 생긴 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부어요

병이 진짜진짜진짜 뜨거워서

잡을 때 조심하셔야 해요

 

다 먹고 나고 계산하고 나올 때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인원수대로 주세용

입가심으로 굿굿

마무리까지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맛있게 먹어서 익선동 가면 또 도전할 것 같아요!ㅠㅠ

그때는 오픈 시간 맞춰서 런 해야겠어요~~